노동자권익보호증진센터 운영… 이달 중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노동자는 ‘행복’ 사업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하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모습.(사진=대덕구)
하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모습.(사진=대덕구)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덕구가 대전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노동자권익보호증진센터를 운영하며 노동자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 이동노동자 쉼터를 개소한다.

이를 위해 구는 이동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전 근로자건강증진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와 이동노동자들의 일반 질병, 트라우마 치료 등 건강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6일 구에 따르면 대덕구 상권밀집지역인 송촌동에 위치하며, 약 189㎡ 규모로 다목적 홀, 휴게공간, 사무실 등의 공간 구성으로 12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일 한남대학교 무어아트홀에서 하반기 대덕구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노·사·민·정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노사민정협의회 운영현황과 내년도 노동정책 시행계획에 대한 설명, 노사민정협의회 주요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노사민정협의회 정례회 운영, 노사 상생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 개최, 노사민정 상생 발전방안 포럼, 전문가 초청 특강, 이동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 소위원회 구성과 운영, 근로자 권익증진과 건강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신규사업을 포함해 내년도 주요 정책이 논의됐다.

또 내년도 노동정책 주요사업인 노동법률학교 및 청소년 노동인권교실 운영, 소규모 사업장 치유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노무관리 컨설팅 지원사업, 안심일터 조성사업, 노동정책과 노사협력 추진, 노동조합 교류지원사업,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에 대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노동자가 행복하고 사업가는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협의회와 발맞춰 내년도 사업을 잘 준비하겠다”며 협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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