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정부예산 확보 기자회견서 "조만간 기쁜 소식 전할 수 있을 것"
- 홍문표 의원 “12월 10일 결정나게 될 것”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6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과 관련, “조만간 도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사진=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6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과 관련, “조만간 도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6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과 관련, “조만간 도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 성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삽교역사 신설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장래 신설역에 예산을 배정한 사례가 없다보니 정부에서도 부담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도와 군이 일정 부분 예산을 부담하더라도 나름대로 요건을 갖춰야 가능하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홍문표 국회의원(충남 예산·홍성) 역시 삽교역사 신설과 관련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홍문표 의원은 당시 “삽교역사 신설이 지금까지 80% 이상 가능하다고 진단한다”며 “12월 10일 결정나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양승조 지사와 홍문표 의원의 발언으로 보면 삽교역사 신설의 기재부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010년 기본계획에 삽교역사를 ‘장래 신설역’으로 고시하고, 2017년 국비 7억 원으로 부지를 매입했다. 2018년엔 국토부의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삽교역사 신설 사업비 228억 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기재부는 현재까지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재부가 이르면 이달 중 총사업비 변경 심의를 위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11월 중 열릴 예정이었지만 국회 예산안 심의 등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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