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센터 내 공간을 활용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간기획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획단 청년들이 수성구청년센터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수성구청
6일부터 센터 내 공간을 활용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간기획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획단 청년들이 수성구청년센터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수성구청

[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청년센터는 6일부터 센터 내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간기획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수성구청년센터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3주간 공간기획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획단을 모집했으며, 총 5개 팀을 선정했다.

공간기획단은 청년센터의 공간을 활용해 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활용 기획단 3팀과 공간을 채울 아이디어를 가진 공간창작 기획단 2팀이다.

11월 16일 오리엔테이션으로 기획단의 활동이 시작됐으며, 3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2월 6일부터 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간기획 프로젝트 기획단에는 프로젝트 실행에 필요한 실비가 지원된다.

공간활용 기획단 3팀은 레코드바이, 업싸이클힐링, 토핑이다.

청년센터 굿즈(Goods) 만들기 프로그램을 기획한 레코드바이 팀의 권지희 씨(27세)는 “수성구에는 할 거리, 놀 거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청년들에게 수성구에도 재미있고 다채로운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양말목 업사이클 프로그램을 기획한 업사이클힐링 팀의 서효진 씨(27세)는 “청년들 사이에 환경 보호와 업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해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청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토핑 팀의 이지연 씨(27세)는 “코로나로 인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외국인 청년들과 함께 연말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수성구 청년과 외국인 청년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공간창작 기획단은 라온디어, 희망토이고, 청년센터의 공간을 직접 기획하고 창작한다.

라온디어 팀은 참여형 전시 작품을 직접 창작하고, 작품을 이용한 청년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희망토 팀은 식물을 이용해 공간을 꾸미는 플랜테리어를 준비하고 있으며, 청년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빈 공간에 조형적인 시각 효과를 더할 계획이다.

공간기획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 및 신규참가 신청은 수성구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년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니 지역 청년들의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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