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서울=김원기 기자]서울 청량리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18개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2일 오후 11시14분경 청량리 청과물시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점포 18개를 태우고 불은 3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 됐다고 13일 밝혔다. 다행히 영업이 끝난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순식간에 옆 점포로 옮겨 붙으면서 48개 점포 중 18개 점포를 태웠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장 내 야채가게 구역에서 불이나 점포 위에 설치된 천막을 타고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청량리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위로했다. 박 시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 지역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상인들이 신속히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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