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만 3~5세 무상교육…“3대 무상정책 완성”
- 치유농업 연수 대중화 주문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8일 담화문을 통해 수능 기간 방역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사진=충남도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사립유치원 만 3~5세 무상교육과 관련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사진=충남교육청)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사립유치원 만 3~5세 무상교육과 관련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13일 도교육청 주간업무보고회의에서 “내년도에는 사립유치원 만 3~4세까지 유아 학비를 지원한다. 그렇게 되면 만 3~5세 사립유치원 유아들에게 무상교육을 제공하게 된다”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이 거의 없어지게 된다. 유아 무상교육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유, 초, 중, 고 전체의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중학교 무상교복까지 이뤄지면서 3대 무상정책이 완성된다는 게 김 교육감의 설명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전국 최초의 일이고 학부모들이 부담 없이 자녀를 교육시킬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하기 좋은 충남을 완성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목에서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또 시·군의 협조가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6~18일 공주생명과학고에서 농업계고 전문교과 교원 15명을 대상으로 ‘학과개편 대비 치유농업의 이해 교사 직무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와 관련 “농업을 흔히 6차 산업이라고 십수년 동안 해왔다. 이제는 6차를 넘어 치유농업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농업을 살리는 것은 비단 식량주권을 확보하는 국가안보 차원의 문제이기도 하다. 또 농업을 지킨다고 하는 것은 생태 환경을 지킨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며 “강한 농업이 땅을 지키는 일이고 이렇게 건강하게 땅을 지키는 농업이야말로 생태환경 운동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치유농업 같은 연수는 농업계 전문 교과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좀 더 대중화시키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김지철 교육감은 “오늘부터 특별 방역 점검 기간이 시작된다”며 “학교와 학원 등의 방역 태세를 다시 한 번 챙겨서 12월까지 등교 유지를 위해 발맞춰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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