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준=이준화 기자] 서민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던 만담을 실험성을 가미한 이 시대에 맞는 공연 창작 뮤지컬 '왕초 품바'를 창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15일 극단 깡통측 한 관게자는 "전국투어 공연 3000회 돌파를 기념해 창원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고 밝혔다.

품바는 타령의 장단을 맞추고, 흥응 돋우는 소리로 민초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쌓였던 울분과 억울함 등을 뿜어져 내는 마당극의 일종으로 흔히 각설이 타령 등을 연관시키게 된다.

그러나 극단 깡통은 이런 품바를 신디사이져와의 라이브 연주와 융합하며 전통사회와 현대를, 순수와 대중의 사이를 넘나드는 장르로 개척했다.

이번 창원공연에는 품바명인 이계준이 직접출연 한다. 공연일정은 오는 21일 오후2시, 오후5시 2회공으로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열린다.

극단 깡통측은 "3000회를 맞아 창원공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끌어올린 가장 통쾌한 목소리 품바를 제주도민들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됐음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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