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학원 신규 집단 감염 추가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연일 200명 이상을 기록하던 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달 만에 100명대로 내려갔다. 이는 2020년 12월 7일 160명을 기록한 이후 27일 만이다.

3일 0시 기준 부산에서는 1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는 2만5672명을 기록했다.

3일 0시 기준 부산에서 1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료=부산 코로나19 현황 홈페이지)
3일 0시 기준 부산에서 1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료=부산 코로나19 현황 홈페이지)

일일 확진자가 소폭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9명이나 추가됐다. 확진자들은 12월 18~27일 해외입국자(미국 6명, 프랑스 1명, 튀니지 1명, 아랍에미리트 1명)로, 모두 격리상태에서 확진됐다. 확진자 중 1명이 일반병상에 입원했으며, 8명은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격리치료 중에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부산의 오미크론 변이확진자는 20명(해외입국자 17명, 가족 3명)이다.

한편 동래구 소재 한 학원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 발생했다.

학원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12월 25일 확진된데 이어,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던 동료 종사자 1명이 추가검사에서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원 내 접촉자 15명을 조사한 결과, 원생 2명이 추가 확진됐고, 종사자 지인 1명 역시 확진돼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5명(종사자2,원생2,접촉자1)이다. 또한 확진자들의 밀접접촉자 9명은 격리 상태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90대 환자 2명, 80·60·50대 환자 각 1명이 사망했다. 이 중 3명은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1명은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중증 환자는 54명으로 집계됐으며, 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63개 중 5개(가동률87.3%), 일반 병상은 673개 중 454개(가동률67.5%), 한시적 감염병 치료병상은 173개를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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