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선의 꿈을 갖고 오대양으로 향하는 어선, 대구와 가자미 어획량 증가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지난해 흉어의 고난을 극복하고, 임인년(검은호랑이해)의 풍어를 기대하면서 힘찬 뱃고동과 함께 속초항의 어선들이 경주하듯 오대양을 향해 출발했다.

2021 신축년의 어획량은 평년수준의 반도 안되는 수준으로 지역에서 주로 거래되는 해산물의 가격이 오징어(마리당 1만원), 문어(1kg 6만원), 도루묵(한두름 8천원), 양미리(한두름 1만원) 등 가격이 큰폭으로 올라 시민 및 관광객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해가 바뀌면서 근해에 대구와 가자미의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어 어민들의 입가에 미소를 안겨 주고 있다는 소식이다.

활어장에 주로 납품을 담당하는 김기석 사장은 마리당 2만원을 호가하던 대구는 1만6천원, 가자미는 한두름(20마리)에 4만원에서 3만원으로 거래 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지구온난화와 북한 해역에서의 싹쓸이 조업 등으로 급감한 어획량이 올해는 회복되어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 풍부하고 저렴한 해산물을 공급할수 있다면 그것이 속초의 발전을 위한 길이 아니겠냐며 환한 미소와 함께 말을 전했다.

속초항을  떠나 먼바다로 향하는 어선
속초항을 떠나 먼바다로 향하는 어선
어선을 기다리는 새벽 바다
어선을 기다리는 새벽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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