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30분부터 17시까지 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등에서 검사소 운영
주소지 관계없이 유증상자, 타지역 방문자, 기타 희망 시민 등 우선 순위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가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유증상자, 타지역 방문자, 검사 희망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시내 전역에서 집중 검사를 시작한다.

목포시가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13일부터 14일까지 시내 전역에서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목포 삼학초 운동장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목포시가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13일부터 14일까지 시내 전역에서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목포 삼학초 운동장에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목포시는 코로나19 확산세 억제를 위해 집중 검사와 함께 방역취약시설을 집중 점검과 공공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목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2일 52명이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총 979명이다.

13일 목포시는 9시30분부터 17시까지(중식시간 12~13시 제외) 용당1동·용당2동·연동·산정동·연산동·원산동·대성동·동명동·옥암동·부흥동·부주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검사소를 운영한다.

목원동은 남교주차장, 삼학동은 삼학초 운동장에서 각각 운영한다.목포시보건소, 평화광장 등 기존 검사소는 현행대로 정상 운영한다.

집중 검사를 통해 △유증상자 △타지역 방문자 또는 타지역 거주자와 접촉한 자 △취약시설 종사자 △집단 생활자 등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실시하며,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도 검사받을 수 있다.

검사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무관하게 실시하기 때문에 주소지 관할 동이나 타지역 주소자에 관계없이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 검사소를 방문하면 된다.

검사소는 접수부스와 검체 채취를 위한 검사부스로 운영되는데 시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공무원 총 260명을 접수부스 인력으로 투입해 원활하고 안전한 진단 검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오는 14일에는 만호동·유달동·죽교동·북항동·용해동·하당동·신흥동·삼향동·옥암동·부흥동·부주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각각 검사소를 운영한다. 이로동은 행정복지센터 정문, 상동은 항도여중 주차장에서 각각 운영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와 검사 목적 외의 외출·이동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외국인 고용사업장,어선 등 방역취약시설 집중 점검에 나서는 등 백신접종 여부 관계없이 주1회 진단검사 독려에 나섰다.

목포시가 외국인 고용사업장 어선 등 방역 취약성 집중 점검에 나섰다.
목포시가 외국인 고용사업장 어선 등 방역 취약성 집중 점검에 나섰다.

목포에서 올해 발생한 확진자는 타지역 어선원의 방문 주점 통한 관내 어선원 감염을 비롯 학원, 실내체육시설, 마사지업소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건설현장 등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주1회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외국인 선원이 많은 어선에 대해서도 목포해경, 목포수협, 어업 관련 협회 등과 협조해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어선원을 대상으로 주1회 진단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목포시는 복지시설 종사자, 이용자 등 1만100명에 대한 주1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한편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등에 대해서는 자율 휴업을 독려하고 있다.

목포시는 부주산 반려동물 놀이터를 13일부터 16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목포국제축구센터, 목포다목적체육관,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등 공공 체육시설의 휴관을 오는 29일까지 연장한다.

또 시립·어린이·영어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22개소도 프로그램을 비대면로 전환하거나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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