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대선후보 지지도 이재명 33% 윤석열 37%
안철수 13%, 칩거 및 숙고 들어간 정의당 심상정 후보 1%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 부산울산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칩거에 들어간 정의당 심상정 후보 부울경 지지율은 대선후보 조사 후 처음으로 1%로 내려앉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3%,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37%의 지지율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37%,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31%다. 

(그래픽=한국갤럽)

이재명 후보의 부산울산경남 지지율 추이를 보면 지난달 17일 31%에서 이달 7일 33%로 2%P 상승한 뒤 이번 조사에서도 33% 동률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17일 42%에서 이달 7일 31%로 크게 낮아졌다가, 당내 갈등이 봉합된 뒤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는 6%P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달 7%에서 이달 7일 17%로 10%P 급상승한 뒤 이번 조사에서는 13%로 소폭 감소했다. 이는 윤석열 후보 지지층이 당내 갈등이 격화되면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다가 갈등 봉합 후 다시 윤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속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칩거에 들어간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지난달 5%에서 이달 7일 2%로 3%P 낮아지더니,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한국갤럽 조사 후 처음으로 1%까지 내려갔다.

한편 보수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3자 가상대결에서는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이재명 34% 윤석열 48% 심상정 6% 기타 2% 의견유보 9%,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이재명 34% 안철수 50% 심상정 6% 기타 3% 의견유보 8%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응답자와의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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