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신년 기자회견…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자율성 확대 등 달라지는 제도 설명
- 40억 들여 청사 재배치 추진…사무공간, 복지공간 조성 등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17일 “11대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도민의 체감도 높은 의정 성과 창출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박성민기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17일 “11대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도민의 체감도 높은 의정 성과 창출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17일 “11대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도민의 체감도 높은 의정 성과 창출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선 의장은 이날 도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도 도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충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불원만리(不遠萬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올해 달라지는 제도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권한부여) ▲지방의회 자율성 확대(책임성) ▲도민 참여 확대(주민참여발안제) 등을 설명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해선 “인사위원회 설치와 인사운영 기본계획 수립 등 안정적인 인사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조직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정책지원관을 적기 선발해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17일 충남도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모습.(사진=박성민기자)
17일 충남도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모습.(사진=박성민기자)

또 도의회는 의원과 상임위원회의 증가로, 청사 재배치를 추진한다. 의회사무처 1층 이동과 의원연구실 확장, 여성휴게실·체력단련실 마련 등 사무공간 재배치와 복지공간 조성이 주요 골자다.

입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입법평가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입법전문기관과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등 입법 평가의 전문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공사는 오는 3월부터 6월 말까지 진행되며 소요되는 예산은 시설비 35억 원, 관리비 3억 6000만 원, 설계비 7000만 원으로 총 40억 원이다.

김명선 의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연구모임과 의정토론회부터 6월 정례회까지 11대 의회의 입법 및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모범적인 의회로 평가받고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익현 1부의장(민주·서천1), 조길연 2부의장(국민·부여2), 안장헌 기획경제위원장(민주·아산4). 정병기 행정문화위원장(민주·천안3), 오인환 복지환경위원장(민주·논산1), 김영권 농수산해양위원장(민주·아산1) 등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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