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26개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첫 사례…청년·대학생·신혼부부 등에 행복주택 48세대 제공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정원마을’ 행복주택 조성 전(위)-후(아래). (사진제공=인천시)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정원마을’ 행복주택 조성 전(위)-후(아래).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 26개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처음으로 동구 ‘다시, 꽃을 피우는 화수정원마을’이 마무리됐다.

이번에 사업이 완료된 화수동은 한때 우리나라 3대 어항 중 하나였지만, 신흥부두 개척으로 주거지가 노화되고 공·폐가가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쇠퇴지역이 됐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통해 총사업비 161억 원을 투입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 가로환경개선, 집수리사업 등을 추진했다.

공·폐가 등 방치 건축물 정비를 위해 빈집 11개 동을 철거하고 행복주택 48세대를 조성해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대학생·신혼부부 등에게 안정적인 주거지를 제공했다.

또한, 공영주차장 30면을 조성해 주변 다세대주택 거주 주민들에게 여유 있는 주차공간을 제공했으며, 마을카페 운영, 빌라관리 등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 활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최근 행복주택 내 마을카페에서 시음회를 가진 마을주민들은 도시재생사업 이후 달라진 마을 모습에 대한 만족감을 공유했다”며 “사랑방으로서의 마을카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2016년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을 시작으로 현재 총 26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집행률을 상위권으로 끌어 올리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성과를 기반으로 2022년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행정, 중간지원조직, 도시재생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도시재생 거버넌스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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