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205대까지 추가해 안전사각지대 해소
A.I. 활용 쓰러짐, 폭행, 배회 등 특정 이벤트까지 확인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사진=아산시).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사진=아산시).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2022년 상반기 내에 우범지역 123개소에 205대 CCTV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역사회 안전망 보완 위해 효율적 CCTV 활용으로 스마트 선별 시스템 구축 사업과 초중고 CCTV 연계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아산시는 10억 2000만 원을 들여 2022년 상반기까지 123개소에 205대 방범 CCTV를 신규 설치하거나 성능개선(교체) 하기로 했다. 설치 장소는 아산경찰서와 읍면동과 협의를 거쳐 추천받은 우범지대를 우선 선정했다.

2021년 12월 기준 아산시 관내에 설치된 방범 CCTV는 2596대로, 2022년 상반기 145대가 추가 설치되면 관내 설치되는 방범 CCTV는 2741대가 된다. 

갈수록 늘어나는 CCTV의 효율적인 활용 및 감시를 위해 도입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스마트 선별 시스템 구축에도 4억 8000만 원이 추가 투입된다. 

A.I.는 사람, 차량 등 객체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분석해 쓰러짐, 폭행, 배회 등 특정 이벤트를 확인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관제요원에게 알려 실시간 대응력을 높여준다. 한정된 인력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CCTV를 모두 실시간 감시하기 어려운 만큼 사각지대를 줄여 CCTV 효율성을 높여준다는 장점도 있다. 

2020년 3개년 3단계 진행을 목표로 시작된 아산시의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 구축사업에는 2021년 2단계까지 7억 500만 원이 투입됐으며 2022년 4억 8000만 원이 투입되는 3단계 사업까지 마치면 1000대 지능형 CCTV가 아산시 안전을 실시간 감시하게 된다.

또 지역 내 초중고 CCTV를 도시통합운영센터로 연계하는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 

2021년 7개 학교 CCTV가 도시통합운영센터에 연결됐으며 2022년에는 해당 사업을 신청한 10개 학교 CCTV가 추가 연계된다. 아산시는 학교 주변 CCTV가 도시통합운영센터로 연계되면 실시간 감시가 가능해 학교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 화재, 시설물 파손 등 위험 상황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CCTV를 활용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아산시 경찰서, 교육청, 읍면동 등 현장 요구를 우선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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