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까지 비상근무체계… 소포 우편물 2030만개 예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사진=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사진=우정사업본부)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7일부터 2월 4일까지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소통은 코로나19와 명절 소포 물량 증가까지 겹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완벽한 방역 노력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대국민 우편 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별소통기간 중에는 약 2030만 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169만 개로 전년 설(영업일 기준)보다 1%가 증가한 물량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개 집중국의 소포 구분기(32대)를 최대로 가동하고 운송 차량은 3740대를 증차한다. 또 특별소통 기간(영업일 기준)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을 2만6000여 명을 증원하는 등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3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편 기계‧전기시설 및 차량에 대해서는 안전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 점검을 완료했으며, 적정물량 이륜차 적재, 기상악화 시 배달 정지, 차량 운행 후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해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해서는 발열 여부 확인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며, 국민 안전을 위해 배달 전 예고 문자를 활용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하되 배달 결과를 고객에게 발송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자체 대책을 보완해 시행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어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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