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와 하이패스 나들목(IC) 설치·운영사업 협약 체결

박상돈 시장이 지난해 10월 26일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김진숙 사장과 입장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사진=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지난해 10월 26일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김진숙 사장과 입장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사진=천안시).

[천안=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추진 중인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거봉포도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IC) 설치사업이 본격화된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17일 한국도로공사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입장 거봉포도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운영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총사업비 약 42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천안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50%씩 부담해 입장면 가산리 일원(서울방향 부산기점 354㎞지점)에 하이패스 나들목 진출입로를 신설한다. 

천안시는 지난해 입장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B/C=3.58)해 하이패스 나들목을 설치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월부터 실시설계와 공사를 시행하며 2024년 말 준공과 동시에 나들목을 개통할 예정이다.

천안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고속도로 연결 허가를 받았으며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를 위한 사전절차도 이미 마무리했다.

천안시는 입장거봉포도 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가 본격화함에 따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를 비롯해 천안시 북부지역의 접근성 향상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입장 거봉포도 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를 통해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과 스마트 교통도시 천안에 한 걸음 더 나가게 됐다”면서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그동안 타당성 검토 및 세부 사항 협의를 위해 한국도로공사 사장 면담 등 여러 번 협의와 조정을 거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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