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발표회 및 공청회 개최…‘행복한 삶과 앎을 위한 배움’을 위한 영역별 중점 추진 방향 제시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학교혁신 정책의 성과분석을 통한 향후 정책 방향 탐색 연구’ 결과 발표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

일반학교 62개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행복배움학교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4년 이상 운영한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로 실시된 정책 성과 분석에 따르면, 학교혁신 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행복배움학교 교사가 모든 학교급에서, 학생은 초·중에서 일반학교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학부모의 경우 일반학교에서는 혁신학교 희망율이 낮은 편이나 행복배움학교에서는 혁신학교를 희망하는 비율이 58.6%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인천 혁신학교 정책의 효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과정 추진 ▲민주적인 학교 분위기 형성 ▲전문적학습체가 활성화되는 문화 등을 꼽았다.

아쉬운 점으로는 ▲행복배움학교의 모호한 정체성과 비전 공유 부족 ▲일률적인 정책 실행 ▲업무의 효율적인 조정 부재 ▲학교혁신 리더 부족 등이 지적됐다.

특히, 혁신학교 지정 관련 구성원들의 정책적 요구는 전체 학교의 혁신화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소수의 모델학교를 선정해 실험적인 정책을 적용하는 안과 학교군을 지역 단위 또는 학교 클러스터로 구성하는 혁신학교 순환 지정안을 제안했다.

이번 결과와 관련해 연구를 진행한 한국교원대학교 권동택 교수 연구팀은 ‘행복한 삶과 앎을 위한 배움’을 교육 목적으로 하는 8개의 영역별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단위학교가 주도해 다채롭고 차별화된 행복배움학교를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그동안 학교혁신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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