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199회 임시회 개회 앞두고 긴장감 팽팽

[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안성시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인사를 두고, 집행부에 강한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유감의 배경에는 17일자 인사 때문이다.

안성시청사와 안성시의회 청사  항공촬영/ 뉴스프리존 DB
안성시청사와 안성시의회 청사 전경

인사내용은  32년만에 지방의회가 인사권이 독립되어 지난 13일 시행되었으나, 법 시행 당일 정책지원관등  단 3명만으로 출범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8일 안성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시행일 전인 12일에 직원 3명(팀장 1명, 직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 전부를 행정과로 발령을 내었다”며 “이후 의회로 전출 의사를 밝힌 직원들을 포함하여 17일자로 7월 말까지 파견 인사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 때문에  안성시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결제 라인등이 사라져  업무 공백이 발생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안성시의회와 안성시는 소통·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자며인사운영 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원주 의장은“13일 자로 지방자치법 개정이 시행되고 의회로 전입을 희망하는 직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늦장 인사에 사전 협의도 없이 7월 말까지 파견으로 발령을 한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오는 26일 
제199회 임시회를 앞두고 파열음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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