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통해 “외형 관리에만 국한된 보존은 한계 있어" 주장

김명회 충남 당진시의원은 20일 5분발언을 통해 “문화재 활용은 문화재를 손상시키거나 가치를 떨어트리는 일이 아니다. 또 다른 보존의 방법이다”라고 주장했다.
김명회 충남 당진시의원은 20일 5분발언을 통해 “문화재 활용은 문화재를 손상시키거나 가치를 떨어트리는 일이 아니다. 또 다른 보존의 방법이다”라고 주장했다.(사진=이해든기자)

[충남=뉴스프리존]이해든기자= 김명회 충남 당진시의원은 20일 “문화재 활용은 문화재를 손상시키거나 가치를 떨어트리는 일이 아니다. 또 다른 보존의 방법이다”라고 주장했다.

김명회의원은 이날 개회한 제91회 당진시의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외형 관리에만 국한된 보존은 지속성을 강조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문화재 보존에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의 관심”이라며 “문화재 활용을 활성화해 일상생활에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문화 매개체, 문화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문화재청도 국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함께 문화재를 즐길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며 “우리 시의 문화재 보존 정책도 이제 활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읍·면·동 주민자치회마다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하고 주민이 문화재 활용의 주체가 되도록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제시했다.

계속해서 “전통과 현대가 만나 지역의 미래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활용에 중심을 둔 미래지향적 문화재 보존관리 체계로의 전환과 문화유산의 미래가치 실현 기반 조성에 집행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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