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공동 통근버스 지원, 벤처기업 전용 엔젤펀드 조성 등
오랜 행정 경험 강조, 기초·광역·국가 연계사업 공약 다수 자신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관 천안시장 예비후보(사진=김형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관 천안시장 예비후보(사진=김형태 기자).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이재관 충남 천안시장 출마예정자(더불어민주당)는 ”중부권 명품 경제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는 천명과 함께 첫 번째 공약 발표로 “천안시 지역경제 발전분야 7개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는 업력 20년 전후의 새로운 성장 욕구가 강한 장수 중소기업 지원 통해 충청남도 토착기업 육성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 R&D 공장증설, 인력양성, 해외시장 진출, 산학협력 등 기업유치에 버금가는 행·재정적 지원으로 중소기업 혁신성장 통한 중부권 제조업 메카로 도약시키겠다는 공약이다. 

둘째로 노후 산업단지 및 낙후된 농공단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재편하기 위해 문화시설, 소공원, 체육시설, 국공립 육아시설, 주차장, 진입로 등 인프라 개선을 약속했다. 출퇴근 교통혼잡 해소 및 소요시간 단축을 위한 지원방안으로 공용 통근버스 지원, 시내버스 노선 직선화, 자전거 이용활성화 등 산업단지 현대화 및 근무여건 개선을 제시했다. 

셋째로 천안은 2021년 기준 575개의 벤처기업이 있으나 전국의 1.5% 수준에 그치고 있어 벤처기업의 양적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창업과 신규 진입을 유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지역 벤처붐 확산과 벤처기업 전용 엔젤펀드 조성, 기술보증기금 수수료 지원 등 벤처기업 육성 및 혁신적 청년창업 지원을 약속했다. 

넷째는 전통시장·상점가 이용 편의 개선 및 자영업 매출 증대 지원, 보행자 안전강화 방안 구축, 고객편의를 위한 주차장 확대, 주말 차없는 거리 지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지역화폐 발행 증대·충남신용보증재단 보증료 경감·금융기관 이차보전 등 전통시장과 자영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금융지원방안 등 전통시장, 자영업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강화를 언급했다. 

다섯째는 사회적 경제 육성을 위해서는 중간지원조직 운영 지원으로 민간역량 강화 및 경제기반 확충이 필요하고, 지역문제 해결형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으로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된다는 주장이다. 사업화, 제품·서비스 개선, 판로확대 등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것과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육성을 이뤄야 한다는 접근이다.

여섯째는 천안 교통중심지 이점을 활용해 첨단물류·유통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천안 중부화물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재구조화 추진, 인공지능 · 딥러닝 · 빅데이터 등 물류 첨단기술인력으로 일자리 창출을 주장했다. 

일곱째는 2017년 기준 지역총생산액(GDP)이 26조원이지만 역외유출은 6조원으로 지역 내 소득의 23%에 해당하는 생산액이 역외유출로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임을 짚었다. 역외유출을 막기 한 정책으로 본사이전 기업유치 및 분공장형태 기업 독립법인화 추진, 정주여건 개선 등을 약속하고 직장인 천안시 정착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더불어 지역소득 역외유출 완화를 위한 행정력과 제도마련을 강하게 어필했다.

이재관 출마예정자는 천안시 광덕면 출신으로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천안시(옛천안군) 문화공보실장, 충청남도청 경제통상실장, 대전시와 세종시 행정부시장,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11일에는 천안시청 브리핑실서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거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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