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별 방역대책 기간 여수경찰서와 합동 점검, 3개 반 15명 구성

[전남=뉴스프리존] 강승호 기자= 여수시가 1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설 특별 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취약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여수시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여수시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여수경찰서와 합동으로 펼치는 이번 점검은 3개 반 15명으로 구성하고,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PC방, 7080 음악홀, 마사지업소 등 다중이 이용하는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여수시는 △사적모임 인원 준수 △영업시간 준수 △방역수칙 게시 △출입자 명부 관리(전자출입명부‧안심콜 등) △이용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말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목포시 등 전남 서부권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광주광역시에서도 최근 1주일 새 오미크론 검출률이 80%를 차지했다.

최근 여수시에서도 외국인 선원 29명, 외국인 건설노동자 8명, 산단 관련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여수시는 설 연휴 기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특별점검을 실시해 지역 내 급속한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특히 설 명절을 전후해 취약시설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소홀할 수 있다”며 “여수경찰서와 합동으로 문제점 위주의 꼼꼼한 점검을 실시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방지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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