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3월 말까지 순천문화건강센터,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전시

[전남=뉴스프리존] 박우훈 기자= 순천시가 오는 24일부터 3월 말까지 흑두루미 국제 사진 공모전 수상작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흑두루미 국제 사진 공모전 금상(정경식 - 다시 날자)
흑두루미 국제 사진 공모전 금상(정경식 - 다시 날자)

흑두루미 사진 공모전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국경 없는 하늘길을 따라 이동하는 순천시의 시조인 흑두루미를 평화 메신저로 한 ‘루미 하늘길 연결 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됐다.

‘흑두루미, 평화의 하늘길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총 6개국 131명이 참가해 전 세계 흑두루미와 그 서식지의 풍경을 담은 사진작품 360점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공모전 수상자 49명의 사진작품을 전시한다.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는 순천 문화건강센터, 2월 7일부터 흑두루미들이 순천만에서 떠나는 3월 말까지는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사진을 통해 흑두루미를 만나볼 수 있다.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관계자는 “흑두루미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남과 북을 연결하는 평화의 새”라며 “유네스코 도시 순천에서 보내는 평화의 흑두루미 편지가 동북아를 넘어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순천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흑두루미 주요 서식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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