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후보, 매타버스 타고 가평 등 경기 북동부 표심공략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환경·농업’ 정책 공약발표 후 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참석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회 본관서 신년 기자회견...국정운영 청사진 제시
정의당 심상정 후보, 대선 후보 '양자 토론' 방송금지가처분 관련 법원 출석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차기 대선이 4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들은 25일에도 정책공약 발표 및 민생행보를 펼치며, '설 민심' 잡기에 총력을 쏟아 부으며 분주한 대선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를 타고 경기 북동부 표심공략에 나선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포천에서 농업 공약을 발표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해 가평, 남양주, 하남, 구리, 의정부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민들과 만나고 즉석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이 후보는 대북관계 안정을 통한 평화경제와 친환경 관광산업 지원, 농업 진흥 등 각 지역의 맞춤형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며, 민생투어가 끝난 후 밤에는 연합뉴스TV '뉴스투나잇'과 생방송 인터뷰를 가진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공기는 맑게, 쓰레기는 적게, 농촌은 잘살게'를 주제로 한 환경·농업과 관련한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윤 후보는 오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체육인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할 계획이다. 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찾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집권했을 때 국정 운영 전반에 걸친 미래 비전을 국민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안 후보는 오후에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체육인대회,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22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두 후보가 어떻게 조우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망원역 앞에서 츨근길 아침 인사를 통해 시민들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어 심 후보는 오전 10시30 분 대선후보 '양자 토론' 방송금지가처분과 관련,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서 ‘양자토론’이 헌법상 평등권과 피선거권을 비롯한 공직선거법, 방송법상 방송토론회에 참가할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어 불공정하고 반민주적인 토론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히는 한편 '다자토론'의 필요성과 국민적 요구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또 심 후보는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이주민센터 친구’를 찾아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