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2월 2일까지 운행대수·배차간격 조정

대전 시내버스가 14년 만에 파업을 시작한 30일 오후 대전시교육청 앞 버스정거장에서 파업에 불참한 대전운수 소속 버스 운전기사들이 교대를 하며 버스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지역 시내버스가 설 연휴 기간 중 운수종사자의 명절 맞이와 시내버스 이용승객 감소를 고려해 100개 노선 중 71개 노선이 감차 운행된다.(사진=뉴스프리존)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지역 시내버스가 설 연휴 기간 중 운수종사자의 명절 맞이와 시내버스 이용승객 감소를 고려해 100개 노선 중 71개 노선이 감차 운행된다. 

시는 설날 전날인 31일 220대(22.8%), 설날 당일인 2월 1일 354대(36.7%), 다음 날인 2일 220대(23.8%)를 감차해 평소대비 77% 수준으로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대전현충원의 방문객 집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문객 출입을 통제함에 따라 102번 노선은 설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대전 현충원 경유를 일시 중지한다.

설 연휴 감차로 인해 변경된 시간표는 대전교통정보센터·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 120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코로나 19가 엄중한 시기인 만큼 명절기간 코로나 확진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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