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대표 둘레길, 걷기 여행 맞춤형 환경조성 위해 노력

[경기=뉴스프리존] 주영주 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걷기 여행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 대표 명산인 정개산과 원적산 일원에 걷기 좋은 둘레길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정개산 주차장(사진=이천시청)
정개산 주차장(사진=이천시청)

이천시는 2020년 정개산과 원적산, 백사마을 산수유 둘레길을 연결한 5.1km 구간 정비를 시작으로, 2021년에는 영원사 부근 급경사 임도를 우회한 둘레길 노선을 신규 발굴해 트레킹을 즐기는 이천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정개산 등산로 입구에 31면의 주차장과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걷기 여행 맞춤형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2022년에는 둘레길 주요 지점에 국가지점번호판 30개를 설치해 긴급 상황 시 신속 정확한 위치 파악으로 골든아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 둘레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정개산 등산로 입구 넓고개에서 을미사변 이후 이천을 중심으로 의병연합부대가 최초 창설, 일본군과 전투하여 대승을 거둔 ‘이천의병’의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텔링해 역사탐방 둘레길 노선을 발굴하고, 이천시립박물관 근현대문화 전시와 연계한 역사문화 탐방 관광코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걷기 여행을 통해 탐방객의 삶과 질의 행복 지수를 높이고, 치유의 숲에서 시민의 오감이 힐링 되기를 바라며, 역사문화를 접목한 둘레길 콘텐츠를 관광 자원화하여 한층 더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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