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인제 영어교육 센터 위탁 운영, 이르면 3월 프로그램 운영 시작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일상 영어 회화교육 지원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인제군(군수 최상기)은 지난 1월 27일 인제군과 한국사회교육원 K-water 인제영어마을(이하 인제영어마을)이 지역 영어특성화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새로운 “인제 영어교육 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제 영어교육 센터 민간위탁협약식(사진=인제군청)
인제 영어교육 센터 민간위탁협약식(사진=인제군청)

군은 지난해 5월 “인제군 영어특성화교육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12월 민간위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제영어마을을 인제 영어교육 센터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인제 영어마을은 지난 2007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의 댐 지역발전 보조사업으로 인제읍, 남면, 북면 댐 주변 지역 유아·초등학생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사업 운영이 활성화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지만, 지난해 보조사업이 종료되면서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제 영어마을은 군으로부터 운영비 5억 3천 800만 원을 지원받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지역 영어 특성화 교육을 위한 인제 영어교육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센터는 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거쳐 기존 댐 주변 지역 외에도 서화면·기린면·상남면 지역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어교실을 운영하는 등 교육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오는 2월 프로그램 구성 및 교육 신청 접수를 마치고 3월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제군은 인제 영어교육 센터 외에도 초·중·고 학생을 위한 스마트리잉글리쉬, 학생 및 성인 대상 1:1원어민 화상 영어교육 등 지역주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양성 및 평생교육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명근 자치 행정담당관은 “인제 영어교육 센터에서는 프로그램 참여 재료비만 부담하면 원어민 강사와 함께 실용적인 생활영어회화를 습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환경만큼은 아이 키우기 좋은 인제가 될 수 있도록 온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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