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누적 확진자 570명...하루만에 104명 증가
경남도 "29일부터 고위험군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병행"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설 연휴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경남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0시 기준으로 경남에서는 전날 660명에 비해 57명 줄어든 60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양산에서만 190명, 창원에서 187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해 두 도시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훨씬 웃돌았다.

김해 92, 거제 52, 진주 20, 통영 13, 사천 10, 거창 8, 창녕 6, 하동 5, 함안 4, 함양 4, 고성 3, 남해 3, 합천 3, 밀양 2, 산청 1명이다.

고양시 신속항원검사 현장 ⓒ고양시
신속항원검사 현장 ⓒ뉴스프리존DB

이들 확진자 중 595명이 지역감염이다. 창녕소재 사업장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되면서 누적 62명, 진주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자도 1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30명으로 늘었다.

창원소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7명이 추가돼 누적 140명, 창원소재 회사6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늘어 누적 38명, 김해소재 어린이집4 관련 확진자도 역시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38명, 김해소재 보육교육시설과 관련해서도 1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56명으로 증가했다.

창원소재 회사7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누적 39명, 창원소재 의료기관6 관련 확진자는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1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양산소재 체육시설 관련 신규 확진자가 무려 44명이나 발생하면서 누적 187명이 됐고, 양산소재 학원 관련 확진자도 33명이 추가돼 누적 119명이 됐다. 거제소재 실내체육시설관련 확진자도 3명이 늘어 누적 36명이 됐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만6172명으로 증가했고, 3473명이 병원 또는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27일 오후 6시 기준 경남의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자는 전일 대비 104명이 증가한 570명이 됐다. 국내감염이 391명, 해외유입 179명이다.

지역별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창원이 167명으로 가장 많고 진주 77명, 통영 21, 사천 16, 김해 133, 밀양 15, 거제 34, 양산 31, 함안 5, 창녕 26, 고성 2, 남해 5, 하동 7, 산청 14, 함양 2, 거창 12, 합천 3명이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위중증사망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에 PCR검사 역량을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도내 20개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9일부터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PCR검사는 60세 이상과 위중증환자는 바로 PCR 검사를 하지만, 경증환자는 신속항원검사 후 양성으로 나오면 PCR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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