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1월 25일, 서울 잠원동 본사에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보유한 에바와 '공동주택 시범단지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2021년 9월, 제1회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을 통해 에바의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발굴한 이후, 이를 공동주택 단지에 적용시키기 위해 기술을 적용할 공동주택 단지의 적정성 검토와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해왔다.

롯데건설 박순전 기술연구원장(왼쪽)과 에바 이훈 대표가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시범단지 사업'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박순전 기술연구원장(왼쪽)과 에바 이훈 대표가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시범단지 사업'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이 시공한 공동주택 단지 중 우선 적용 단지를 선정한 뒤 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을 적용하고, 나아가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전기차 충전 시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에바와 충전기술 공동 개발을 통해 향후 기술사업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에바가 보유한 '스마트 전기차 충전기술' 은 기존 완속충전기 1대 전력량에 충전기 최대 5대를 병렬연결, 전기 설비용량 증설 없이 전기차 충전면적을 최대 5배 확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병렬연결을 통해 분산된 전력량만큼 충전시간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충전 요금이 저렴한 새벽시간대인 경부하 구간에 충전이 가능하여, 이용자는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차 충전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과 기술개발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