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에스원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얼굴인식 출입 솔루션'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연간 판매량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72.7%나 증가했다.

에스원 얼굴인식 출입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이 절반 정도 가려졌어도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AI(인공지능)가 각 개인의 얼굴에서 추출한 특징점을 딥러닝을 통해 학습해 다양한 각도에서도 본인임을 인식할 수 있다.

에스원 출동사원이 고객에게 '얼굴인식 솔루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에스원 출동사원이 고객에게 '얼굴인식 솔루션'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2010년 G20 정상회의와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국가 행사에서도 에스원의 얼굴인식 기술이 사용된 바 있다.

에스원은 올해로 10년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얼굴인식 성능 인증도 갱신하고 있다. 최근 인증 테스트 결과, 어떤 조명이나 포즈에서도, 안경 같은 액세서리 착용 시에도, 시스템이 잘못 판단할 확률은 0%로 나타났다. 얼굴 검출, 발열감지/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부터 본인 인증까지 완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초 이내다.

최근에는 얼굴인식 출입 솔루션에 발열감지,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기능까지 더한 '에스원 히트스캔'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의 월 평균 히트스캔 판매량이 오미크론 발생 전인 지난해 11월보다 29% 이상 증가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얼굴인식 시장 규모는 2020년 38억 7200만 달러이며, 앞으로 연평균 17.2% 성장해 2025년에는 85억 7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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