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취약계층 지원강화

[전남=뉴스프리존] 박우훈 기자= 순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직, 폐업, 소득 감소에 따른 경제적 위기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순천형 긴급 복지사업인 ‘순천SOS센터’대상자 선정기준을 완화해 운영한다.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청 전경

가구 단위 소득과 재산 기준을 완화해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80%에서 120% 이하로 상향, △재산은 1억 2000만 원에서 1억 6000만 원으로 상향하고, △금융 재산은 1000만 원 이내로 유지해 3가지 기준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순천S0S센터’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순천SOS센터’대상자로 선정하면 △긴급 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80만 원, △긴급의료비는 본인 부담금 300만 원 이내, △생필품 및 난방유는 50만 원 이내, △주거환경개선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순천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코로나 19 이후 경제적 취약계층이 증가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시행 이후 처음 선정기준을 완화하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두드리고, 시에서는 언제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도 확대 취지를 밝혔다.

한편, ‘순천SOS센터’는 복지부 긴급복지제도에서 제외된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순천형 긴급복지사업으로, 지금까지 450가구가 이 사업을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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