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3일 ‘제2기 전주시 장애인 욕구조사 및 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장애인복지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사회중심의 맞춤형 장애인복지 지원체계 구축 등 종합계획 수립 예정

[전북=뉴스프리존] 권오연 기자= 전주시가 장애인의 삶을 바꾸는 첫 번째 도시가 되기 위해 장애인들의 욕구에 부합한 복지계획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민선식 복지환경국장과 용역수행기관인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유관기관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전주시 장애인 욕구조사 및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3일 민선식 복지환경국장과 용역수행기관인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유관기관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전주시 장애인 욕구조사 및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전주시청 제공
3일 민선식 복지환경국장과 용역수행기관인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유관기관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전주시 장애인 욕구조사 및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전주시청 제공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행되는 이번 용역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모든 장애인들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그간 추진해온 ‘제1기 전주시 장애인복지증진 기본계획’을 진단·분석·평가하고 장애유형·장애정도별 및 생애주기별 장애인의 욕구 및 이용실태를 조사해 복지자원 및 장애인 특성을 반영한 제2기 장애인복지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전주시 장애인의 행복이 증진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누구나 살맛나는 전주를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미옥 책임연구원(전북대학교 교수)은 전주시 장애인 욕구 및 실태조사 결과 및 제1기 종합계획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2기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자립 △인권 △통합 △혁신 △안전이라는 5가지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세부사업으로는 △장애인 경제적 자립기반 확충 △지역사회 중심 복지서비스 지원체계 내실화 △장애인 다양한 사회참여 지원 강화 △장애인 의료·보건서비스 접근성 강화 △장애인 권익옹호체계 강화 △ 장애인 포괄적 안전시스템 구축 등이 제안됐다.

이와 함께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실무자와 전문가들은 장애인 욕구조사 및 실태조사 분석에 대한 데이터 보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내실화, 장애유형·정도별 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계획 수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 최종보고회를 통해 전주시 장애인 종합계획 및 5개년 연도별 실행과제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의 장애인 정책 사업들의 문제점 및 개선책들을 현실에 맞게 평가하고, 장애인 종합계획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장애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복지정책 및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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