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선거사무소 마련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천안표심에 중점
중도·보수진영 단일화후보 4월 중 여론조사로 결정...적극적인 홍보 필요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김영춘 예비후보, 중도·보수진영 단일화 후보의 3파전 구도 나타나

6월 1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에 도전할 후보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영춘 예비후보, 박하식 예비후보, 이병학 예비후보, 조영종 예비후보,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사진=후보들 제공)
6월 1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에 도전할 후보들(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영춘 예비후보, 박하식 예비후보, 이병학 예비후보, 조영종 예비후보,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사진=후보들 제공)

[충남=뉴스프리존]이해든기자=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천안시를 기점으로 선거에 돌입할 전망이다.

10일 충남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천안시를 기점으로 선거사무소를 마련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는 충청남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천안표심에 중점을 둔 행동으로 추정된다.

먼저 3선에 도전하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지난달 5일 아산 모나모루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선거 사무실을 천안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도 천안시 불당동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한 바 있다.

김영춘 예비후보는 이미 천안시 쌍용동에 선거사무소를 계약,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충남교육감에 출마할 중도보수 진영 예비후보들이 단일화 합의서 서명식을 진행했다.(사진=이해든기자)
충남교육감에 출마할 중도보수 진영 예비후보들이 단일화 합의서 서명식을 진행했다.(사진=이해든기자)

이와 함께 지난 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한 중도·보수진영 후보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합의서 내용에 따라 단일화가 4월 중 여론조사로 이루어지는 만큼 단일화 후보로 선정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단일화에 합의한 후보들은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 박하식 예비후보, 이병학 예비후보,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이다.

박하식 예비후보는 지난달 22일 천안시 불당동 종합운동장사거리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건물 외벽에 현수막을 부착했다.

박하식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아직은 천안 아산의 길목이지만 충남도민들에게 현수막으로 첫인사를 올린다”며 자신의 BTS교육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의 BTS교육은 Best Tutoring Solution의 약자로, 학생 개개인에 맞는 개별 교육과정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병학 예비후보도 천안시 신부동 버스터미널 건너편 빌딩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조영종 예비후보는 천안시 쌍용동 초등학교 사이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도 천안에 선거사무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현재 충남교육감에 도전할 중도·보수진영 후보들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김영춘 예비후보 그리고 중도·보수진영 단일화 후보의 3파전 구도가 나타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