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자선거구(신방동, 쌍용1동)로 등록
김 예비후보 당선 시 더민주 계열 적통 잇게 돼

김민성 천안시의원 예비후보 선관위 등록 모습(사진=김민성 천안시의원 예비후보).
김민성 천안시의원 예비후보 선관위 등록 모습(사진=김민성 천안시의원 예비후보).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김민성 前충남도의회의장 정무비서가 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 천안시의원(자선거구, 신방동, 쌍용1동)으로 출마한다.

김민성 정무비서는 지난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고 선거운동을 시작한 상태다. 자선거구는 천안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지역구로 김민성 예비후보가 당선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적통을 잇게 된다.

올해 만 30세가 된 신방동 출신 김민성 천안시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한태선 당시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윤일규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캠프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또 2019년 유병국 前충남도의회 의장 초대 정무비서(6급 상당)로 발탁돼 근무하는 등 여러 인사들 통해 정치 공부를 해 왔다.  

김민성 천안시의원 예비후보는 “최근 정치 교체 및 세대교체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많은 청년 정치인이 부상하고 있다”라며 “그런 만큼 시민들 눈높이에 맞는 참신하고 깨끗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성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서 열린 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적격’판정을 받았다. 자선거구는 천안시장에 도전하는 황천순 천안시의회 의장 지역구로 확인됐다.

다음은 김민성 천안시의원 예비후보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천안시 신방동,쌍용1동 주민 여러분.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 김민성은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의원으로 출마합니다.
정계에서 많이 알려진 청년은 아니지만, 뜨거운 열정과 가슴을 가지고 공장에서 공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험을 한 준비된 청년입니다.

천안시는 평균 연령 40.16세의 전국에서 11번째로 젊은 도시입니다.
그럼에도 현재 천안시장은 73세, 천안시의원의 평균 연령은 약 55세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젊은 도시, 역동적인 천안에 걸 맞는 젊은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저 김민성은 천안시의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천안을 다시 뛰게 만들 준비된 청년입니다.

대부분의 청년들이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이 난무하다고 느끼며, 아픔을 겪고 있지만 이를 대변해줄 정치인이 많지 않은 실정입니다. 청년들과 삶을 공유하며, 어설프게 서민의 삶을 흉내내는 것이 아닌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청년 정치인이 천안시에 필요합니다.

지난 5년, 국민들과 천안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통령과 국회 180석, 지방정권 사실상 석권이라는 무한 신뢰를 보내주셨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에 부응하지 못했으며, 불과 5년 만에 저보다도 정치경력이 짧은 초년생에게 정권을 내주고야 말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분골쇄신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아야 합니다. 당의 쇄신은 인적쇄신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정치교체와 세대교체, 더 새로운 민주당을 위해 준비된 청년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과거 젊은층의 지지를 받던 더불어민주당은 2030세대에게 잇따른 실망과 상처를 안겨주었습니다. 그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2030의원을 배출하는 일입니다. 저는 당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는 일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 합니다. “이재명이 당선 되면 출마하겠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계산하면서 정치하지 않습니다. 대선과 별개로 이미 1월부터 제 사무실을 얻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대선 유세에 참여하여 연설을 하였고,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언론인 생활을 거쳐 지역아동센터에서 전공을 살려 아동들에게 역사를 가르쳤고, 때로는 일당을 받는 공장노동자로, 그리고 대리기사와 배달기사를 하며 서민 경제를 몸소 익힌 바 있습니다. 또한 만 27세의 나이로 충남도의회의장 초대 정무비서로 발탁되어 수많은 민원을 처리한 바 있으며, 현장을 누비고, 발로 뛰며 정치를 배워왔습니다. 

또한 한태선 당시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윤일규 당시 천안병 국회의원 후보의 수행비서로서, 그리고 양승조 충남지사의 당선에 작은 힘을 보탠바 있으며, 유병국 충남도의장을 보필하였습니다. 더불어 이번 대선에서는 경선에서 이낙연 캠프의 충남 실무자로, 본선에선 이재명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본부에서 실무자로 일하며 당을 위해 헌신해왔습니다.

젊은 천안, 준비된 청년에 걸 맞는 후보는 저 김민성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이제 그 실력과 열정, 패기를 제 고향인 신방동을 위해 온전히 바치려 합니다.
저는 천안신용초, 신방중, 쌍용고를 나온 신방동 토박이입니다. 대한민국 정치인 중 신방동에서 학교를 졸업한 정치인 저 김민성이 유일합니다.
그렇게 신방동에서 자라왔습니다. 유년시절 어머니 손을 잡고 해태마트를 다녔고, 마을버스를 타고 중앙시장을 다녔습니다. 신방동이라는 동네의 무구한 역사가 곧 저의 인생이었습니다. 그렇게 신방동 주민 분들과 함께 신방동의 흙을 먹고, 신방동의 물을 마시면서 자랐습니다. 

이제 저는 제 고향 신방동을 위해 주민여러분들께 봉사하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이 행복한 신방동을 만들기 위해 제 한 몸을 바치고자 합니다. 이미 진행 중인 신방동 하수종말처리장의 지중화와 남부대로 우회도로 개설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더불어 신방동의 고질병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신방동과 쌍용1동의 대부분 아파트는 주차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저녁 시간만 되면 주민분들이 귀가에 앞서 한 숨부터 쉬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일터에서 고생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이 행복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신용초등학교와 봉서중학교를 비롯한 신방, 쌍용1동 인근 관공서 및 학교를 야간에 개방하여 주민 분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합니다. 엄정하고 공정한 규칙을 만들어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관리 인력을 두어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자 합니다. 무리하게 토지를 매입하여 주차타워를 짓는 것보다 공공기관 및 학교에 야간 인력을 두어 주차를 관리하고, 이를 시에서 조례화하여 주민 분들의 삶이 개선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미 20년이 경과된 노후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 당시 인근 학교를 개방한 사례가 있으며, 주민 분들의 반응은 아주 좋은 편입니다.

어떠한 문제점에 직면하였을 때, 그리고 이를 극복할 때, 마치 불독처럼 한번 민원을 물면 놓지않는 강인한 시의원이 필요합니다. 천안시의원은 주민분들의 고충을 처리하는 최일선의 일꾼입니다. 노년에 명예를 얻기 위해 진출하는 자리가 아니라 젊은 시절 누구보다 발에 땀이 나게 뛰어야하는 그러한 자리입니다. 

존경하는 신방, 쌍용1동 주민여러분. 준비된 청년 저 김민성은 우리 동네가 배출한 최고의 일꾼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선택한 유권자의 선택이 후회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의 발전과 더불어 신방, 쌍용1동이 천안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지역이 배출한 김민성, 신방동의 아들인 저로 인해 천안의 역사는 신방, 쌍용1동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성 예비후보 학력 및 이력

천안신용초등학교 졸업 (7회)
천안신방중학교 졸업 (2회)
천안쌍용고등학교 졸업 (4회)
대전대학교 역사문화학과 졸업 (10학번)

전)충남도의회 의장 정무비서 (6급 상당)
전)이재명 대선 후보 선대위 청년주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전)천안시 함께하는지역아동센터 역사강사
전)대전투데이 취재기자
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20기)
현)더불어민주당 천안병 청년위원회 홍보위원장
현)(사)한국곰두리봉사회 충남지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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