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직 즉각 사퇴하고 출마하는 것이 정치 상식과 당헌 정신에 맞다"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6.1 지방선거와 관련,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같은당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해 “최고위원직을 즉각 사퇴하고 출마하는 것이 정치 상식에도 맞고, 당헌정신에도 맞다"면서 ”협잡정치는 이제 그만하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25일 홍준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당협위원장들은 4월1일부로 모두 일괄사퇴 하라고 하면서 명색이 당지도부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최고위에서 부당한 규칙을 만들어 당원과 국민을 농락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는 “지방선거 출마 선언을 해놓고도 계속 최고위원 사퇴를 안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희태 대표가 양산보궐선거 출마할때도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공천신청을 했고, 지난 2017년 1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출마한 이종혁 최고위원, 대구시장 출마한 이재만 최고위원도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공천 신청을 하였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당의 최고위원의 행태가 저러니 '당이 산으로 간다'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지 않느냐"면서 "당협위원장도 그만두고 출마하라고 하는 판인데 하물며 최고위원이 그런 짓을 하면 되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직을 즉각 사퇴하고 출마하는 것이 정치 상식에도 맞고, 당헌 정신에도 맞다"며 ”협잡정치는 이제 그만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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