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앞 주정차금지 구역 꼬리물기금지 및 교통신호준수 절실

[전북=뉴스프리존] 권오연 기자=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29일 소방차가 긴급 출동을 위한 소방서 앞 정차금지지대 꼬리물기 금지 및 교통신호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주덕진소방서 앞 정차금지지대. 사진=덕진소방서 제공
전주덕진소방서 앞 정차금지지대. 사진=덕진소방서 제공

전주덕진소방서는 차량의 통행이 매우 많은 백제대로에 위치하여 소방찰 출동로 확보를 위해 차선도색과 유색포장(756㎡)을 실시해 차량의 꼬리물기를 방지토록 유도하고, LED 문자 전광판을 설치해 운전자들에게 소방차 진·출입로 구간을 안내해 비상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안내중이다. 하지만 아직 출·퇴근 시간대에 꼬리물기 차량으로 인하여 소방차량 출동 지연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소방차가 긴급 출동할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로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을 알리며, 소방서 앞 정차금지지대 꼬리물기 금지 및 교통신호의 각별한 준수를 당부했다.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이란 소방대원들이 출동 상황 발생하면 차고지 내에서 스위치를 조작, 교차로나 삼거리에 있는 교통신호기를 소방차 진행 방향으로 약 40초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일분일초 촌각을 다투는 위기의 순간에 소방서 앞 도로는 꼬리물기를 금지하고, 교통신호를 준수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화재나 구급 등 안전사고는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여러분의 작은 배려와 양보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행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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