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이요원이 ‘그린마더스클럽’에서 데뷔 이래 최초로 엄마 역할을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요원 ⓒ그린마더스클럽 방송화면
이요원 ⓒ그린마더스클럽 방송화면

'그린마더스클럽’에서 신입맘 ‘이은표’로 분한 이요원은 변함없는 동안 외모는 물론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교단에서 강의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 이은표(이요원 분)는 갑자기 나타난 서진하(김규리 분)의 환영에 극도로 불안해하다가 잠에서 깨는 모습이 나타나며, 두 사람의 과거사는 무엇일지 단숨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은표가 상위동에 이사하면서 본격적인 입성기가 펼쳐졌지만 곧 “아이 학원은 알아봤냐”고 묻는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의 실세 변춘희(추자현 분)의 물음에 “아니요. 저는 그런 쪽 엄마는 아니라서요”라고 응수하며 자신의 교육관을 소신껏 드러내, 엄마들 사이에서 이방인으로 낙인 찍힌다.

특히, 뜻하지 않은 서진하와의 재회에 이어 옛 연인 루이(로이 분)까지 마주하게 된 이은표는 세 사람의 묘한 기류와 복잡한 심경을 섬세한 눈빛으로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요원은 ‘이은표’ 그 자체로 극에 완벽히 녹아들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으며, 각기 다른 관계에서 비롯되는 미세한 감정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매 순간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한편, 이요원의 공백 없는 연기력이 또 다른 인생캐를 탄생시킬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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