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법까지 위반하며 숙면한 일 드러내자 ‘그럴 수 있지 않느냐’ 공격만
시장 직위는 책임과 의무 높게 요구되는 자리...반성은 먼 나라 이야기?
자중과 반성보다 덮기 급급한 잘못된 반응과 대응에 파장은 점점 커져

이규희 천안시장 예비후보 숙면 모습(사진=김형태 기자).
이규희 천안시장 예비후보 숙면 모습(사진=김형태 기자).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9일 오후 경쟁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서 참석한 이들 모두가 이목을 집중한 '대선 패배 짚고, 뭉쳐서 승리하자'며 화이팅하는 상황에서 내내 잠을 잔 일이 언론에 노출됐다.

뉴스프리존에서 보도한 [이규희 충남 천안시장 예비후보, 더민주 세력에 몸은 있고 마음은 클릭하면 구독 가능] 기사에 따르면 이규희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숙면에 취해 있던 동안 축사자로 나선 박완주 국회의원이 대선 패배 관련한 아픈 부분을 꺼내가며 화이팅하고 더 잘해내자는 의지를 일깨우던 순간이었다.

이날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개소식이 비록 경쟁자 개소식이지만 다른 천안시장 예비후보들은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함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충남도의원, 천안시의원 예비후보들 그리고 당원들 모두는 분위기에 동참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박완주 국회의원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침통해 하거나 의지를 불태우거나 분통을 터트리거나 각자 느끼는 바에 따라 반응이 있었다. 

하지만 이규희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옆에서 깨우고 뒤에서 깨워주는 등 여러차례 챙겼음에도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해당 기사가 보도되자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로 보이는 이들로부터 공격이 시작됐다.

이들은 반성하는 내용은 없고 ‘그럴 수 있지 않느냐’라며 이유 불문 감싸기 나서고, 어떻게든 미화시켜서 덮으려는 모양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에 적대적인 인사로 보이는 이들까지 합류해 온갖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또는 지지자로 보이는 이들이 공격한 내용을 보면 “아주 꼴값들을 하네요. 이게 기사냐? 잠깐 졸은 걸 갖고 마녀사냥? 장기수의 작업이 시작됐구나. 비열한 인간” “자중지란?” “시민들 앞에서 무얼하는 행사도 아니고 당내 후보 개소식에 참석했다는 것만 예쁘게 봐주면 안 되나요? 선거운동하느라 지치고 피곤할 텐데 측은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도 있었을 텐데요. 해프닝이지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마녀사냥하는 당신은..에휴” “어쩜 좋아” “이런 기사 같지 않은 기사. 알지도 못하는 3류 언론사? 언론인척하는 3류 기사가 돌아다니는걸 보니 아마도 장기수쪽에서 이규희를 괴롭히는 듯. 민주당 것들은 쇼도 잘하고 공작도 잘하는 것들. 문자 좀 그만 보내라” “제발 링크 좀 문자 보내지마 ㅂㅅ들아. 민주당에 관심1도 없어” “어차피 안 될 놈들 개소식 뉴스. 참석하는 정신 없는 시민들. 천안 민주당 정말 쓰레기다. 이것도 기사라고 쓰는 3류 양achi(양아치) 기자. 환상의 조합입니다” “공사 구분 못하고 체면도 못 차리고 숙면이라니 천안시민 보기 부끄럽지 않느냐” 등이다.

또 1보로 보도된 포토 기사 [[포토]이규희 천안시장 예비후보, 경쟁자 장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클릭하면 구독 가능] 에 대해서는 “사진에 쓰레기들 다 모여있네. 그냥 민주당은 가만히 좀 있어라. 천안이 시끄럽다. 니들이 보내는 문자로 스트레스 받아 죽는다.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냐. 자격도 안 되는 것들이 10명도 넘게 시장후보 등록했던데 쓰레기들의 천국이냐? 문자질 좀 그만 보내고 다 사퇴해라 문자보내고 지랄들 좀 그만하고. 이번 천안시장 후보 보니 다 쓰레기들만 나오더구만” “역시 장기수는 비열해.! 자기 사무실에 온 사람 까는 기사를 시민에게 뿌리는 비열한 인간” “그냥 개나 소나 나오는 더불어 강간당 천안서 떠나가라” “그냥 민주당 없어져라” “아무튼 민주당 개쓰레기들은 어디가나 문제여. 이런 기레기들이 민주당 다 욕먹이네. 국힘당 기자인가? 이런 기사쓰는 놈도 문제. 이걸 전달해서 상대방을 비방하는 기사를 전달하는 민주당 쓰레기들. 자중지란으로 망해라 ㅂㅅ들” “이런 기사를 쓰는. 사이비 기자가 있네. 이런 잡스런 언론. 자꾸 문자 링크 민주당 쓰레기들이 보내서 미치겠네 제발 떠나다오. 장기수 캠프에서 악의적으로 링크 복사해서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건가? 아무튼 의리라고는 없는 민주당 개쓰레기들아. 문자 좀 그만 보내라” “민주당 쓰레기들의 출마? 개소식 되지도 않고 될리도 없는데 니들끼리 ㅂㅅ육ㄱ해라 민주당은 천안에서 없어져야할 정당. 장기수. 이규희. 한태선 등. 개나 소나 다 출마하고 ㅂㅅ들 꼴값들을 해라. 천안을 위해 니덜 민주당은 꺼져주라 특히 장기수” “아직도 이런 기사를 쓰는 기레기들이 있네. 아주 가지가지하네. 졸고 있는 사람도 문제 있지만 그 순간 포착한 게 엄청 악의적이네요. 아무튼 민주당 쓰레기. 기자 쓰레기 ㅅㄲ들 다 없어지면 좋겠네” “많이 피곤하신가봐요 힘내세요” “어제 밤 과음하셨습니까” 등 더불어민주당 적대 세력인 것처럼 교묘하게 꾸민 내용들도 여럿 발견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반성하며 자숙해야할 일을 '무조건 감싸기와 무조건 이해해달라'는 대응 그리고 공격해가며 덮으려는 잘못된 반응에 파장은 점점 커져만 가는 상황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