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GS리테일은 22일, 영상 제작을 통해 환경 문제를 알리는 '에코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위해 (재)환경재단에 기부금 4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GS리테일 김원식 전무,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GS리테일과 환경재단은 청소년 및 성인 영상전문가 공모전을 개최하고,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환경영상 크리에이터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로 4기를 맞이하는 에코크리에이터는 청소년, 전문가 두 부문을 모집할 예정이다. 두 부문의 총 지원금은 1억 4000만 원으로, 환경영상 제작을 위한 지원금 지원 및 영상 제작에 대한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류 마감은 오는 6월 24일까지이며, 심사 및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참가팀을 7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GS리테일 김원식 전무(오른쪽)와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김원식 전무(오른쪽)와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기부금 전달식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청소년 부문에서는 5인 이내, 총 10팀을 선발하며 10분 내외의 순수 창작 영상물 시놉시스 또는 촬영 계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영상물 장르는 무관하며 '10대의 시각으로 보여주는 우리 주변의 환경문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팀당 제작비는 200만 원으로, 총 10팀에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최우수상 1팀에는 300만 원, 우수상 3팀에는 각 200만 원, 관객상 1팀에는 1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청소년 부문은 환경부 지정 2021년 상반기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 오는 6월 2일 개막하는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우수 작품을 특별 상영한다.

전문가 부문은 총 20팀을 선발하며 팀당 제작비 500만 원씩 총 1억 1000만 원을 지원한다. 환경문제 인식 개선을 주제로 5분 이내의 공익영상 시나리오 및 시민 캠페인 실행 기획안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전문가 부문은 제작된 영상을 활용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1회 실행해야 한다.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 김원식 전무는 "GS리테일은 기업이 환경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더 이상 생존하기 어렵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에코크리에이터는 지난해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만큼, 올해 더욱 젊은 에코크리에이터와 함께하며 뜻깊은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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