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현황 신규 환자는 30일, 전국에서 4만 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0시를 기준하여 코로나19 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및 전국 17개 시도에서 감염 환자만 4만3286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3,274명,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237,878명 (해외유입 31,941명)이다.

이는 전날보다도 7천여 명 줄었다.

국내 발생 재원 위중증 환자 490명으로 전날보다 36명 줄었다.

하루 새 숨진 환자는 7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794명(치명률 0.13%)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는 3만 명 넘게 줄어 전반적인 감소세가 계속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0,869명(25.1%)이며, 18세 이하는 7,435명(17.2%)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3,274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58,188.9명), 수도권에서 18,757명(43.3%) 비수도권에서는 24,517명(56.7%)이 발생하였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32,042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6.3%, 준-중증병상 32.6% 중등증병상 17.5%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0.5%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370,948명이다. 어제 신규 재택치료자는 44,605명(수도권 19,696명, 비수도권 24,909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2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1,094개소이며,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704개소이다.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53개소 운영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477개소,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0,048개소로, 전국에 10,525개소가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차접종자 2,780명, 2차접종자 3,154명, 3차접종자 16,365명, 4차접종자 368,559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5,030,745명, 2차접종자수는 44,546,926명, 3차접종자수는 33,118,863명, 4차접종자수는 2,040,148명이라고 밝혔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오는 5월 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어디에서는 반드시 써야 하고, 어디에서는 벗어도 되는지 밀집도와 함성 등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현재와 같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일부에서 우려가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마스크 착용 지침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우리의 방역과 의료상황은 확실히 안정세를 찾고 있다”며 “오미크론 정점 기간과 비교했을 때 확진자 수는 20% 이하, 위중증 발생은 절반 이하로 줄었고 특히 중증병상 가동률도 10주만에 20%대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랑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은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해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실외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문제는 전문가 분석, 세계적 흐름을 감안해 정부 내 치열한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유증상자 또는 고위험군인 경우와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미터 이상 거리두기 유지가 불가능할 때,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국민생활과 관련된 방역규제는 하나하나 완화해 나가지만 어르신들을 비롯한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는 더욱 촘촘히 강화하겠다”며 “혈액암이나 장기 이식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항체형성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를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과 같은 방역상황의 호전과 의료대응의 안정세는 방역에 협조해 주신 국민여러분과 헌신적으로 위기극복에 앞장서서 노력해 주신 의료진 여러분들이 한마음으로 만들어 낸 소중한 결과”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삶의 일부처럼 당연시됐던 방역규제가 하나하나씩 해제되고 있다”며 “규제 해제로 인한 방역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국민들의 자율과 책임에 입각한 방역 노력이 더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되찾은 지금의 일상을 견고하게 지켜내고 소중한 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를 실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