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김아림(27) 우승 통산3승
김효주(27) 7오버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무산
이가영(23) 최종라운드 선전 준우승

[포천=뉴스프리존]유연상 기자=김아림(27)이 5월 1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두 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을 차지했다.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김아림 우승 [사진제공=KLPGA]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김아림 우승 [사진제공=KLPGA]

김아림은 3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로 선두 김효주에 3타 뒤진 공동 4위로 출발한 김아림은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김효주가 10번홀, 11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1타, 2타를 잃는 사이 이가영과 공동선두가 된 김아림은 이가영 마저 14, 16번홀(이상 파4)에서 1타씩 잃어 2타차 선두로 나섰다. 김아림은 16번홀(파4)에서 우승에 쐐기를 박는 긴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후 팬들에게 환호를 보냈다.

김아림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만료된 KLPGA투어 시드도 2025년까지 확보를 했다.

우승소감으로 오늘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되도록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게 역전승을 한게 아니가 싶다고 말했다. 김아림은 2일 오후 비행기편으로 출국하는데 LPGA 투어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1~3라운드 선두 김효주는 이날 전반까지 13언더파 선두를 유지했지만, 14번홀(파4) 트리플 보기 등 후반부에 7타를 잃으면서 공동 4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이가영이 합계 9언더파로 2위, 이승연이 8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고 박민지는 공동 4위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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