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열 행정국장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공간혁신사업 지속 추진할 터"
다(多) 가치(價値) 꿈키움터에서 미래교육을 꿈꾸다. "상상 그 이상의 공간"

대전시교육청 오광열 행정국장이 10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사용자 중심의 '학교공간혁신사업'에 11교를 선정해 총 30억여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 오광열 행정국장이 10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사용자 중심의 '학교공간혁신사업'에 11교를 선정해 총 30억여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이현식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배성근)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사용자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해 눈길이 끌린다.

대전교육청 오광열 행정국장은 10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학교공간혁신사업'에 11교를 선정해 총 30억여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서 2019년 ▲미래공감 숨, ▲공간수업 프로젝트의 2개 사업 7개 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창의인재미래학교, ▲학점제형 공간혁신, ▲영어 놀이터」, ▲꿈꿔온 도서관, ▲공간수업 프로젝트, ▲예드림홀, ▲미래공감 숨의 7개 사업 11교를 사업대상 학교로 선정하고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선정된 학교는 사용자참여설계가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게 공사를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사업을 위해 6월 말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학교공간혁신의 이해 ▲사업절차 ▲학교공간혁신 우수사례 등을 안내해 더 많은 학교들이 관심을 갖고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오광열 행정국장(오른쪽)이 10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사용자 중심의 '학교공간혁신사업' 브리핑 후 고영규 시설과장 등 시설 담당자와 함께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 오광열 행정국장(오른쪽)이 10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사용자 중심의 '학교공간혁신사업' 브리핑 후 고영규 시설과장 등 시설 담당자와 함께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사진=이현식 기자)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교육의 패러다임에 맞춰 획일화된 학교 공간을 학생, 교사 등이 참여해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사업이다. 대전시교육청은 학교 사용자의 민주적인 참여를 바탕으로한 학교 공간 조성을 강조하며 2022 개정교육과정의 순차적 적용에 대비해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한 학교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본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40년 이상의 노후학교를 대상으로 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선정되지 않는 학교를 대상으로 미래교육체제 조기 정착을 위해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학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청 자체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는 디지털 친화적·도전적 특성을 갖는 학습자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과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으로의 변화 요구가 요구되는 시기에 사용자참여설계와 같은 방법으로 단편적 지식 습득이 아닌 학습한 내용을 삶의 맥락에서 적용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핵심역량을 기른다는 측면에서 교육적 효과를 높여 줄 수 있다. 

또한 고교학점제 등 학습자 특성 및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공간 구축을 비롯해 창의 융합 공간, 어울림 인성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다. 

본 사업에 함께 참여한 한 학생은 “미래학교를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우리들의 의견이 반영된 학교 공간이 만들어진다고 하니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 후배들은 더 좋은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참여학교 교장은 “숨 공간과 예드림홀 공간에서 창의융합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숨어있는 꿈과 재능, 예술 감성,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행사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하며, 공간혁신 사업이 학생주도의 미래형 수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다시한번 강조했다. 

대전시교육청 오광열 행정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이후에도 사업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라며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전교육가족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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