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에 재난관리자원 광역거점센터 구축 추진
총사업비 18억원 투입, 지상 1층, 1,000㎡규모 센터 신축
주요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를 통해 신속한 지원체계 마련

[전북=뉴스프리존] 이수준 기자=전라북도는 화재, 풍수해, 감염병 등 각종 복합재난 발생 시 초기현장 대응 및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도록 '재난관리자원 광역거점센터'를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본 사업을 위해 지난해 행정안전부에 국비 비원을 건의한 결과 국비 13억원을 확보하여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완주군 상관면 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 내에 연면적 1,000㎡ 규모의 철골 구조 형식으로 신축한다.

센터 구축을 통해 재난 복구에 필요한 고가·특수장비 등을 비축·관리하고, 즉시 투입이 가능하도록 항시 관리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고가·특수장비의 경우 개별 시군에서 각각 구입하여 비치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었고, 기타 재난관리자원도 분산 관리되고 있어 실제 재난발생 시 자원이 부족하거나 즉시 동원이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금번 광역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재난관리자원의 통합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재난 발생 시 적절한 자원를 신속히 투입해 재난의 대형화·장기화를 미연에 막을 수 있게 된다.

센터는 현재 설계용역 중으로 금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7월경 착공하여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보관, 운송, 지원, 회수 등 관리가 용이하도록 설계에 반영하고, 공기단축을 위해 원활한 자재 수급 계획도 준비해 나가고 있다.

또한, 사전에 행정안전부와 협의하여 비축 자원 목록을 확정하고, ‘23년 상반기부터 차질없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재난 발생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는 복구자원의 신속한 투입이 관건으로써, 센터 구축이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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