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 민자경 교수의 산학프로젝트팀이 IF 어워드와 TDC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종대에 따르면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올해는 57개국에서 1만 1000여개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TDC 어워드는 전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이 속해 가장 영향력 있는 협회로 평가되는 ‘TDC New York’이 진행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을지길’ 프로젝트로 IF 어워드와 TDC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동시 수상에는 세종대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 지승연, 박가영 학생, 을지대 의료홍보디자인학과 원명진 교수와 함께 민자경 교수가 참여해 이루어낸 결과다.

을지길 프로젝트(세종대 제공)
세종대 디자인이노베이션 전공 민자경 교수의 산학프로젝트팀 '을지길 프로젝트'(세종대 제공)

을지길 프로젝트는 을지대학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브랜드 캠페인이다. 프로젝트는 어린이, 청소년과 노인, 임산부, 장애인까지 병원에 방문하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존중하고 보살피는 을지대학병원의 신념을 담았다.

특히, 을지길 프로젝트는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통해 기존의 경직된 병원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고 인정받았다. 일러스트레이션과 픽토그램, 타이포그래피로 소통하며 친숙한 병원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을지길 그래픽 이미지는 오는 7월 13일부터 뉴욕 쿠퍼 유니온 갤러리에 전시되며, 미국·캐나다·영국 등의 국가에서도 순회전시한다. 이번 IF 어워드 시상식은 5월 16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종대 민자경 교수는 "학과 학생들에게 실무협업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 학생들과 함께 수상이라는 결실까지 맺을 수 있게 돼 더욱 기쁘고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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