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농어촌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의면 달전리에 ‘부거실 도로확포장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9일 개통했다.(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는 농어촌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의면 달전리에 ‘부거실 도로확포장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9일 개통했다.(사진=세종시)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9일 농어촌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의면 달전리에 ‘부거실 도로확포장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종시의 ‘부거실 도로확포장공사’ 구간은 전의면 달전2리 시점(403-1번지)부터 종점인 달전2리 마을회관(149-4번지)까지 1.4㎞ 구간의 농어촌도로 리도206호다.

이번 도로공사는 농어촌지역 주민의 교통 편익과 농수산물의 생산·유통기능을 높여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의면 달전2리 일대 도로는 폭이 3~4m로 협소한데다 도로 선형이 구부러졌고 사면까지 급경사여서 차량 교행이 불가해 교통·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지난 2016년부터 실시설계를 시작해 토지보상, 공사비 등 42억 원을 투입, 기존 도로를 왕복 2차선(7.5m)으로 확장하고 도로 선형이 불리한 구간을 개량해 차량 교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사업 과정을 보면 설계의 경우 환경·재해영향평가용역을 추진해 도로 법면 유실과 낙석을 방지하는 등 사면을 안정화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공법인 녹생토 공법을 적용했다.

또 도로변 절개면 등 인위적으로 훼손된 경관을 자연생태로 재생시키고 이질감을 최소화했고 자연환경과 조화를 어울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어 농경지 진입환경도 고려해 각 농경지에 진입로를 마련했고 여름철 우기시 인근 농경지에 강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로(측구 및 수로관)를 설치했다.

세종시 건설교통국 도로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비는 총 42억이며 당초 계획보다 앞서서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하면서 “농어촌 주민들이 노후·불량한 도로 시설로 일상생활과 생업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농어촌도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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