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과제 ‘건물 부설 주차장 진입 경사로 확대 건의’ 등 총 7건 선정

[경기=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0일 ‘2022년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7건의 규제개혁 우수과제에 대한 시상 및 보고회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고양시, 2022년 공무원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 우수과제 7건 선정(사진=고양시청)
고양시, 2022년 공무원 규제개혁 아이디어 공모 우수과제 7건 시상 (사진=고양특례시청)

고양특례시는 선정된 우수과제에 대한 정책 반영 요구를 중앙부처에 제출한 상태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고양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우리 삶을 둘러싼 모든 규제 관련 개선안’을 주제로 규제개혁 아이디어 총 31건을 신청받은 후 고양시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우수과제 7건을 선정했다.

최우수 과제로는 도시재생과 이연기 과장이 건의한 ‘차량은 커지고 진입 경사로는 32년간 그대로, 차량 운전 안전개선’이 선정됐다. 이 과장은 차량 전폭 확대 및 대형차 증가 추세를 반영하지 못한 채, 32년간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는 건물 부설 주차장 진입 경사로의 너비 확대를 건의했다.

우수 과제는 ▲무인민원발급기 본인확인 절차 추가(일산2동 윤승희 주무관)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 접수 방법을 온라인 원칙으로 개선(소상공인지원과 원청연 주무관) ▲전국 지자체 행사·축제에 따른 셔틀버스 운행 합법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버스정책과 노건우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려 과제는 ▲소득금액 증명 원클릭 통합 발급을 위한 정부24 시스템 개선(일산1동 지의진 주무관) ▲입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아파트 낙하물 사고방지 제안(도시재생과 이연기 과장) ▲규제 완화를 통한 건축 인·허가 전 경계 조정 방안(일산동구 시민봉사과 김준수 주무관)이 선정됐다.

고양특례시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과제에 대해 정책 반영 요구를 중앙부처에 제출했다.

또한 고양특례시는 해당 과제를 구체적으로 보완해 실제로 법령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박원석 고양특례시 제1부시장은 “업무 중 겪은 규제로 인한 시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발굴된 규제개혁 아이디어들이 중앙 부처 법령 개정으로 이어져, 시민이 규제개혁 성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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