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의료재단, 응급의료센터 및 중증심뇌혈관센터 등 운영

내포신도시 전경.(사진=홍성군청)
내포신도시 전경.(사진=홍성군청)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4대 광역행정타운(도청·도의회·도교육청·도경찰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의 의료시설용지가 명지의료재단에 낙찰된 가운데 11일 매매계약 체결까지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개발공사는 최근 내포신도시 의료시설용지 공급 공고를 냈다. 공급면적 3만4214㎡, 건폐율 60%, 용적률 400%, 최고층수 11층이며, 종합병원 및 부대사업을 위한 시설로 활용이 가능하다.

공고 결과, 지난 9일 명지의료재단이 355억 8500만 원으로 낙찰됐다.

내포신도시 의료용지 부지 변경 후 모습.(사진=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의료용지 부지 변경 후 모습.(사진=충남도청)

명지의료재단은 충남 서부권역의 취약한 중증 의료기반 개선을 위해 지역병의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중증 및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와 중증 심뇌혈관센터 등을 갖춘 500병상 이상의 지역거점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병원 규모와 개원시기, 전략 등은 도와 충남개발공사 등과 협의 과정을 거친 뒤 발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병원 건립을 위한 사업제안서 접수 및 검증 등 절차를 이행해 상반기 중에는 정식으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충남혁신도시의 환황해 중심 도약과 정주여건 개선, 홍성·예산 지역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의료재단은 경기도 일산 명지병원(680병상)을 포함해 충북 제천 명지병원(176병상), 청풍호노인사랑병원(175병상) 등 10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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