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후보 "코로나로 침체, 활기찬 경남 다시 세울 것"
양문석 후보 "세번째 도전, 김경수 경남도정 완성하겠다"
여영국 후보 "양당 대결정치 종식, 서민의 삶을 중심에"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2일 오전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완수,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모두 경남도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남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도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후보가 돼 도민 뜻을 되새기는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코로나로 인해 도민들이 침체돼 있고, 소상공인들도 많이 힘든 상황"이라며 "도지사가 되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활기찬 경남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완수 양문석 여영국 경남도지사 후보 ⓒ뉴스프리존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보수텃밭 경남에 내미는 세 번째 도전장이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김경수 전 도지사가 이루고자 했던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청사진을 양문석이 완성하겠다"고 제시했다.

"경남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각오로 일하겠다"고 말한 양 후보는 그러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루고자 했던 지역균형발전을 경남에서부터 출발해 경남도민들과 행복한 내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는 "지난 대선을 기점으로 심화된 양당의 진영 대결을 지방선거에서는 지역소멸의 과제 위험을 해결하는,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의제 중심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의당은 양당 대결 정치를 끝내는 게 우리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길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도지사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 대표인 여 후보는 이어 "경남의 120만 임금노동자, 22만5천 소상공인 자영업자, 30만 농업인들의 삶의 문제를 도정과 정치 행정의 중심에 반드시 올려놓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반드시 일하는 도민들의 도지사가 된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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