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활용 교육으로 건강한 시민 양성

대전시교육청이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시민 양성을 위해 '2022년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클래스'를 운영한다.(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시민 양성을 위해 '2022년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클래스'를 운영한다.(사진=대전시교육청)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배성근)은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한 시민 양성을 위해 '2022년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미디어 클래스'는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청학교인 중학교 28교 154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중매체에 널리 퍼져 있는 혐오 표현의 심각성을 학생들이 인식하고, 혐오 표현에 대항하는 메시지를 웹툰이나 카드뉴스, 공익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 보는 체험·실습 중심의 교육활동이다. 

교육 내용은 자아 정체성 알기·혐오개념 이해하기·소수자 알기·혐오대항 표현 만들기 등 6차시로 구성됐으며, 학교 여건에 따라 1일형(6차시), 2일형(2일 3차시씩), 3일형(1일 2차시씩) 중 자유롭게 선택하여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유학년제 및 동아리와 연계해 학교교육과정 속에서 대면 교육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 이후 학생들의 자발적인 캠페인 활동으로 이어져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대전도안중학교 1학년 한 학생은 “평소에 특별한 생각 없이 사용하던 단어나 몸짓에 차별과 편견의 의미가 담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성찰 노트를 작성하면서 미디어 사용 속에 비춰진 나의 모습을 많이 반성하였으며, 이런 혐오 표현에 대항하는 멋진 메시지를 만들어 캠페인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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