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용상·합계 모두 1위…2024 파리올림픽 메달 기대 높여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안산시 역도 유망주 박혜정(안산공고 3학년) 선수가 지난 10일 2022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역도유망주 박혜정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3관왕 (사진=안산시)
역도유망주 박혜정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3관왕 (사진=안산시)

시에 따르면 박혜정 선수는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개최된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최중량급(87kg+)에 출전해 인상 120㎏, 용상 161㎏, 합계 281㎏ 들어 올리며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박혜정 선수는 선부중학교 3학년 시절이던 2019년 10월 인상, 용상, 합계 등 3개 부분에서 유소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를 제패한데 이어,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에서도 3관왕에 오르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포스트 장미란’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혜정 선수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산시 직장운동부 역도부와 합동 훈련을 통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안산시의 위상을 높이는 박혜정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박혜정 선수를 비롯해 체육 꿈나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3월 여자 81㎏급 국내랭킹 1위 김이슬 선수 입단식과 함께 직장운동부 역도부를 창단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올림픽 메달 획득을 목표로 우수 지도자와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