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이마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7조 35억 원을 돌파, 지난해 3분기 매출액 6조 3119억 원, 4분기 6조 8603억 원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3연속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4억 원으로 전년 동기(1232억 원) 대비 72% 감소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4조 2189억 원, 영업이익은 18.85% 감소한 917억 원을 기록했다.

할인점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3조 930억 원, 트레이더스는 0.3% 증가한 8409억 원이다. 이마트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오프라인 쇼핑이 제한되는 난관이 있었지만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와 점포 리뉴얼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마트 전문점 사업은 올해 1분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온라인 사업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1분기 별도재부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조 5586억 원의 총거래액(GMV)을, W컨셉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881억 원의 총거래액을 각각 기록했다.

2021년 12월 연결 자회사에 편입된 G마켓글로벌은 올해 1분기 3조 7980억 원의 총거래액(GMV)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현재 멤버십, 물류, 마케팅, 페이 등을 중심으로 신세계그룹과의 PMI(인수합병 후 통합)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5.3% 증가한 90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72억 원)은 리오프닝에 따른 투숙률 개선으로 적자를 탈출했다.

이마트24는 점포 수 6000개를 넘기며 올해 1분기 매출액 4842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14.5% 늘어난 규모다. 영업손실은 4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이어 적자가 계속됐다.

이마트는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물류 인프라 확충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을 진행해 올해 연결 매출 목표액 29조 65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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