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국회의원의 무능함을 악의적 왜곡으로 진실을 호도하지 말아야”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국민의힘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는 지난 13일 보도된 JTBC 뉴스 ‘불법 공적비’ 의혹에 대해 “어떠한 누구에게도 설치를 요청하거나 요구하지 않았으며, 해당 경위를 전혀 모르는 일이다"라고 14일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사진=이현재 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사진=이현재 후보 선거사무소)

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22년 4월경 전직 하남시의회 의장인 A전 의장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기념식수비를 처음 봤으며, 차후 문제 소지가 발생할 수 있어 철거를 요청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민주당과 국회의원의 무능함을 악의적 왜곡으로 진실을 호도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의 ‘불법 공적비’ 논란에 대한 성명서 주요 내용이다.

               하남지하철 5호선에 대한 성명

“민주당 시장과 국회의원의 무능함을 악의적 왜곡으로 진실을 호도하지 않길 바란다.”

하남지하철 5호선은 하남시민 40여년 숙원사업이었습니다.

2009년 하남지하철 5호선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을 당시 서명운동을 ‘쇼’라고 비판하고, “서명받아서 지하철 들어올 것 같으면 벌써 지하철 들어왔다” 라고 조롱했던 과거를 잊으셨나요?

하남지하철 5호선은 이현재 후보만의 공적이 아닙니다. 서명에 참여해주신 2만4천여 하남시민뿐 아니라, 모든 시민께서 유치에 대한 염원을 담아주셨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하남지하철 5호선은 자랑스러운 하남시민 모두의 공적인 것입니다.

9호선 역시 2016년 국가계획안 반영을 위해, ‘15년 2만 5백여명, ’16년 1만3천여명의 시민들께서 서명으로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2018년 4단계 연장사업 확정을 위해 ‘17년 2만7천여 시민들께서 동참해주셨고, 2019년 하남과 강동 5만2천여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주셨기에 2019년 광역교통비전 2030에 하남 연장이 반영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에게 묻고 싶습니다.

5호선, 9호선 서명부에 서명이라도 하셨습니까?

국회의원과 시장이 보이질 않는다는 시민들의 분노의 찬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하남발전에 대한 비전과 정책, 지킬 수 있는 공약을 시민들은 듣고 싶어 하십니다.

하남발전에 대한 시민의 염원을 정치적 비판으로 훼손하지 말고, 하남발전에 대한 대안과 정책으로 선거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이현재 하남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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